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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

레알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손흥민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경험한 이후로 주가가 더 높아진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결승 경기 전 리버풀의 마네 선수의 발언 이후로 지속적으로 레알과 관련된 소문이 돌고 있는 상황인데요.

 

앞서 사디오 마네는 자신에게 레알 이적과 관련된 질문을 듣고, 본인과는 관련이 없으며 아자르와 손흥민이 연관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죠.

 

아자르는 결국 레알로 이적을 했고, 이제 A매치 2연전 까지 마친 손흥민은 별다른 소식 없이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후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서도 손흥민이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발언이 나오며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레알도, 토트넘도 현재 다음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선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고

 

토트넘은 아직 오피셜로 영입 확정된 선수는 없지만, 레알은 이미 5명의 선수를 영입했죠.

 

 

여러 가지 상황을 분석해보면서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에 관해 정리해 보려 합니다.

 

 

 

 

■ FFP와 NON-EU

 

레알은 이미 5명의 선수를 영입한 바 있죠.

 

앞서 맨시티와 PSG도 자칫 징계를 받을 뻔 한 FFP규정(구단 수입보다 선수 영입에 더 큰 돈을 쓰면 안된다는 조항)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5명을 영입하며 이미 수천억원을 지출한 레알마드리드 입장에서, 이적료가 1000억원이상에 달하는 손흥민을 영입하는 부분은,

 

현재 선수단에서 베일을 비롯한 일부 선수를 처분하지 않는 이상 어느정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또한 NON-EU 규정 (비유럽선수제한 : 비유럽권 선수는 3명이하만 보유 가능)을 적용받는 레알마드리드에는

 

현재 비니시우스 주니어,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 3명의 브라질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중 누군가를 내보내지 않는다면 손흥민의 영입은 불가능하죠.

 

다만, 감독으로 다시 복귀한 지단이 비니시우스 주니어에 대해 애착을 갖고 있지는 않은 걸로 알려진 바 있어

 

비니시우스가 임대이적 등으로 나갈 여지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조항이 원만하게 해결되어야 영입이 가능해 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럼에도 지속적인 이적설

 

까다로운 조항이 있음에도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점은 아무래도

 

현재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진 스쿼드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는 점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격진에는 현재 베일, 아센시오, 바스케즈, 벤제마, 요비치, 아자르, 이스코, 비니시우스 정도가 있는데,

 

그 중 포지션이 다르거나, 베일과 같이 이적설 등으로 중용받을 확률이 거의 없는 선수를 제외하면

 

손흥민 선수가 공격진 4자리 중 한 자리 정도는 들어갈 확률도 전혀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물론 주전 보장까지 장담하긴 어렵지만, 조커 출전이라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스쿼드이지는 않은 것 같네요.

 

 

 

 

지단 감독의 선택에 많이 달려 있겠지만,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 선수가 아니더라도,

 

남은 이적시장 기간동안, 어떤 선수를 내보내고 또 데려와 스쿼드를 정리하게 될지 관심이 가는 레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