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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토트넘 vs 리버풀.. 챔스 결승, 누가 우승할까?

2018-2019 해외축구 시즌이 거의 끝났습니다.

 

유로파리그 결승과, 챔스 결승 등 만을 남겨둔 시점인데요.

 

이번 시즌의 챔피언스리그는 어느 때보다 이변과 극적인 승부가 많았던 시즌이었죠.

 

 

11년만에 성사된 EPL팀들간의 챔스 결승 맞대결

 

많은 사람이 예상하지 못했던 승리를 챙기고 구단 역사 최초로 결승까지 오게 된 토트넘과,

 

작년에 이어 2연속 챔스 결승에 진출하게 된 리버풀.

 

11년만에 EPL팀 간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성사되었습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6월2일 오전 4시에 펼쳐지는 챔스 결승전을 일주일을 조금 더 남겨 둔 현재 시점에서도

 

어떤 선수가 출전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예측과, 어느 팀이 이길 것인가에 대한 축구 팬 뿐만 아닌 다양한 전문가들의 예측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기임에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올 시즌의 기록이나 전력상 객관적으로 리버풀이 약간 우세에 있을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무대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며, 상대 역시 수많은 강팀을 이기고 올라온 돌풍의 주역 토트넘이기에 누가 이길지에 관한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로 보입니다.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양 팀의 입장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대한 프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 리버풀

 

 

리버풀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작년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준결승 바르셀로나 전에서, 1차전 바르셀로나의 홈에서 3-0으로 패배하여 다수의 팬들은 바르셀로나의 결승 진출을 점쳤지만, 2차전 홈에서 살라와 피르미누 등 일부 주전선수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4골을 몰아 넣는 안필드의 기적을 써내며 기적적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죠.

 

맨시티에 1점 차로 아쉽게 리그 우승을 놓쳤지만, 역시 역대급 시즌을 보낸 리버풀인데요.

 

리그 우승을 놓친 만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모든 전력을 다 쏟아 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현지 시간 기준으로 20일부터 스페인으로 전지 훈련을 떠나며, 경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결승전 날에 모든 초점을 맞춰 최전력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인물은 리버풀에 부임하여 팀 컬러를 탈바꿈시킨 클롭 감독과, EPL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는 반 다이크, 리그 공동 득점 1위를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핵심 선수외에도 리버풀은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어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서의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될지 이목이 쏠리는 부분이네요.

 

 

 

 

■ 토트넘

 

 

조별리그에서부터 기적적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강호 도르트문트, 맨시티, 아약스를 모두 꺾고 신화를 써내며 구단 역사 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 토트넘.

 

토트넘 역시 준결승 전에서 1차전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홈경기에서 1-0으로 패배하고, 2차전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어 시청자 대다수를 아약스 결승 진출로 확정짓게 끔 만든 상황에서, 후반전에만 루카스 모우라의 기적적인 해트트릭으로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써내며 원정 다득점에 의해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죠.

 

토트넘 역시 구단 역사 최초로 진출한 챔스 결승전인 만큼, 리버풀과 다를 바 없이 온 전력을 쏟아 올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축구 팬들 입장에서 흥미진진하고, 경기가 기다려지는 것 같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단 한명의 영입도 없이, 수많은 부상자를 포함하면서도 결국 결승에 진출했기에 더욱 대단한 성과로 여겨지는데요. 그 주역에 전술적인 승부로 팀을 이끈 포체티노 감독과, 토너먼트에서 팀의 승리에 엄청난 기여를 이바지한 손흥민,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써낸 모우라도 있죠.

 

다만 토트넘은 결승전 시점에 맞춰 대다수의 부상자가 복귀하는데요. 그 중 케인과 윙크스는 부상 전, 팀의 주전 멤버에 해당됐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게 될지, 출전한다면 어느 선수가 빠지게 될지 많은 축구 팬들과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윙크스가 출전한다면 아마 완야마, 케인이 출전한다면 공격진 중 누군가 한 명은 빠져야 할 것 입니다.

 

하지만 공격진 중 손흥민과 모우라는 토너먼트에서 보여준 기량이 있고, 에릭센과 알리 역시 중원에서 볼 배급 담당을 고려한다면 쉽게 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 생각이 되는데요.

 

그리하여 케인에 대하여 한 편으론 리버풀의 철벽 수비를 뚫는 데는 가장 적합할 것이라는 의견과, 아직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 바로 선발출전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라는 의견으로 나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포체티노 감독 역시 이 부분으로 현재 고민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급으로 이변과 기적이 많았던 시즌의 챔피언스리그인 만큼, 결승전 역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태인데요.

 

우승컵 중에서도 가장 수준높은 대회의 우승컵이라 볼 수 있는 빅이어를 올해는 어떤 팀이 들어올리게 될지 궁금하고 기다려지는 부분입니다.